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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8

by 김진영(에밀) 2024.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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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화. "내가 정신과 간호사인데 그걸 몰라?"
2024.03.08 <드라마-'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8>
출처: 넷플릭스 웹사이트

한동안 매주 금요일마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드라마를 1화씩 살펴볼 예정입니다. '정신병'이라는 독특한 주제를 다루고 있으나 실상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우리 모두 환자라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 1:1 코칭에 나서보면 정신 질환이 염려되는 리더분을 가끔 보게 됩니다. 여러 가지 생각거리를 던져주는 드라마였고, 위로와 반성을 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꼭 보셨으면 합니다. (강한 스포를 담고 있습니다)

8화는 '우울증' 빠진 주인공 정다은 간호사의 이야기입니다. 앞서 가깝게 지냈던 김서완 환자의 자살을 잊었던, 기억의 해리 현상을 겪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일상에 젖어 들면 나아질 거라는 주위의 응원에 차츰 회복하는 듯 보입니다. 친구 유찬과 노래방에서 신나게 노래 부르던 중 갑자기 서서 얘기합니다.

"괘... 괜찮아?"

"나  안 괜찮아. 나는 계속 안 괜찮았는데, 사람들이 계속 괜찮냐고 물어봐."

식음을 전폐하고 병원에 휴가를 낸 채 방안에 칩거합니다. 답답한 엄마가 친구 유찬에게 얘기해 밖으로 데리고 나가라고 하는데 실랑이가 벌어지다 심한 말을 내뱉습니다.

"신경 꺼. 나 죽던 말던 상관 없어."

사랑 고백했던 의사 동고윤이 병원 진찰을 권하지만 소용 없습니다.

“제가 정신과 간호사인데 그걸 모를까 봐요?”

우리 애는 정신병자가 아니라며 엄마 손에 이끌려 귀가하던 중 도로에 무단으로 들어서는 정다은 간호사, 엄마의 조치로 다치지 않았지만 이미 상태가 심각합니다.

많은 사람이 '정신병'에 대한 막연한 거부감이 있는 듯합니다. 평생 몸이 아파 병원 한번 가지 않는 사람이 없듯 우리 모두 정신 건강에 이슈가 없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게다가 정다은 간호사는 자신이 정신 병동에서 근무한다는 생각에 자신을 잘못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이처럼 나를 잘 알 것 같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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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번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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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에밀), 커넥팅더닷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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