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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지금리더'뉴스레터

출생율 저하에 대한 단상

by 김진영(에밀) 2024.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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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가 출생률 향상에 기여할 일은?'
2024.03.04 <출생율 저하에 대한 단상>
'왜 한국 여성은 아기를 가지지 않는가?' (BBC

지난주 연일 뉴스를 장식했던 소식은 한국의 출생률이 지난 분기 최저를 기록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정말 이러다간 나라의 존립 자체가 위협받지 않을까 염려되는데요. ㅜㅜ

BBC의 3월 28일 자 보도의 내용을 살펴봤습니다. https://www.bbc.com/news/world-asia-68402139

- 지난 20년 동안 역대 정부는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379조 원이 넘는 돈을 투자
- 재정 지원이 효과가 없자, 동남아시아 유모 고용, 30세 이전 세 자녀 출생 시 군 면제 등 창의적인 해결책 고안
- 하지만 여성들이 아이를 낳지 않기로 한 이유는 따로 있음
  . 남녀 역할에 대한 인식 차이: 가사와 육아의 분배
  . 미혼모에 대한 차가운 시선
  . 과다 노동 시간
  . 출산/육아 휴가를 옥죄는 회사
  . 높아진 주거비, 사교육비
  . 다양한 결혼 방식(동성혼, 비혼 동거 등)에 대한 보수적 태도

상기 사항 중 회사와 관련된 사항에 대해 잠시 생각해 보겠습니다. 저는 '과다 노동 시간'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출산/육아 휴가를 눈치 주고, 못 가게 하고, 다녀오면 불이익을 주는 조직은 점점 줄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과다 노동은 한국에서 보편적입니다. 2022년 기준 한국은 OECD 국가 중 4위 노동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1년에 독일보다 1.5개월, 일본보다 1개월 더 일하고 있습니다. 

최근 경기가 좋지 않자, 여러 기업에선 야근과 주말 근무를 필수 코스처럼 인식한다고 합니다. 제 지인도 평일 저녁에도 사적 약속을 잡기 힘들다고 합니다. 책상에서 몇 시간 더 앉아 있는다고 문제가 해결됐으면 왜 작년엔 안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오래 근무하는 것보다 다르게 근무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적게 일하고, 크게 성과 내는 방식을 생각할 때입니다. 직원의 행복을 넘어 대한민국의 존속을 위해서라도 말입니다.
제가 퍼실리테이터로 참여하는 저술 프로젝트가 3월 22일부터 시작됩니다. 리더십과 조직문화에 관심 많으신 분들의 참여를 희망합니다. ^^ 신청 링크는 https://forms.gle/rW6oA2psP5ChezHq9 입니다.
김진영(에밀), 커넥팅더닷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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