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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진5

일잘 직원이 좋은 리더가 된다는 환상 ‘누가 리더가 돼야 하는가?’라는 이슈를 얘기하는 독서토론 모임을 했다. 바람직한(원하는) 리더의 모습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폭넓은 시야를 가졌으면 합니다.” “사람들에 대해 책임감이 있었으면 해요.” “직원이 일 잘하도록 환경을 만들어줬으면 좋겠어요.” “사람을 중심에 두고 사고하는 사람이길 바랍니다.” 특이하지 않고 누구나 생각할 만한 일반적인 내용이다. 다만 이들의 공통점이 있는데 실무자였을 때는 크게 필요치 않거나 검증할 수 없는 항목들이라는 것이다. 이러니 일잘 직원을 별생각 없이 직책자 자리에 앉히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 되고야 만다. 현실에선 본인이 리더 자리에 적합한지 고민하는 리더가 적잖다. 실무자와 리더의 일은 다르다. 따라서 요구되는 역량이 다르다. 리더의 역량을 갖추고 있는 사.. 2022. 7. 26.
팀원이 승진을 꺼리는 바로 그 이유 출간 이후 여러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에서 강의와 코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주로 팀장, 파트장 등의 중간관리자가 대상인데 공통으로 나오는 걱정과 우려 중 하나는 이것입니다. “제가 아무래도 공석이 발생한 옆 팀으로 발령 날 것 같은데, 우리 팀원 중에서 아무도 팀장 하겠다는 사람이 없습니다.” (대기업 영업팀장 A) “회사에서 이번에 팀장 후보군을 선정하란 지시가 내려왔어요. 자리를 만들어서 팀원들에게 설명했습니다. 한 명도 나서는 사람이 없더군요. 팀장 하라는 게 아니라 후보군에 들어가는 것인데도 말이에요.” (중견기업 물류팀장 B) “사내 모 팀장이 퇴사 의사를 밝혀서 팀장 제안을 몇 명 팀원에게 했습니다. 그런데 다들 거절하네요. 이유가 책임지는 자리를 맡지 않은 상태에서 최대한 오래 근무하.. 2022. 3. 10.
이제 곧 팀장이 됩니다. 무얼 해야 할까요? “김진영 씨? OOOO입니다. 축하드립니다. 입사 전형에 최종 합격하셨습니다.” 이틀 전 면접 본 회사에서 통보 전화가 왔습니다. 사실 그때 저는 무척이나 초조하고 불안한 상황이었어요. 안정적으로 다니던 공기업에서 유명 벤처로 뽐나게(?) 이직했다 닷컴 버블이 터지면서 난생처음 실직을 경험했었거든요. 짧은 순간이었지만 행복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딱, 첫 출근을 하기 전까지 말이죠. 사장님은 제게 처음 듣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진영 씨, 우선 입사를 축하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새로운 팀을 꾸리기로 했어요. 진영 씨가 팀장을 맡아 줬으면 좋겠고, 곧 두 명 팀원을 새로 뽑아줄게요.” ‘팀장이라… 입사 전형이나 면접 때는 없던 말이었는데…’ 아무 준비 없이 팀장 자리에 앉게 된 얼마 후, 팀원 모두에게 사.. 2022. 3. 10.
지방 공기관 팀장님 (2022.01.30) ​ 지난 1/30에 진행했던 개별 코칭 상황입니다. 공기관 팀장님이셨는데, 승진(?)에 따른 책임에 대한 고민이 많으셨습니다. ​- 기본 업무 룰 세팅 & 프로세스 정립 - 업무 분장에 대한 불확실한 정의 - 협업 정신 부족 - 신규 직원과의 의사소통 ​코칭 사전 정보 상 퇴사를 고민하실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었는데, 다행히 마음을 잘 잡으셨습니다. 향후 승진 과정을 준비하는 말씀을 많이 드렸고, 그 과정에서 한 번 더 뵙고 코칭해드리기로 했습니다. ^^ 2022.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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