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판1 2-2. 대표의 결정 날벼락 같은 인사팀장의 전화에 김 부장은 어지러움을 느꼈다. ‘뭐가 문제였던 거지? 새로운 채용 절차를 무리 없이 진행해왔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인사팀장을 찾았다. “조 팀장님, 어떻게 된 겁니까?” “아… 김 부장님, 신입사원들이 거절 연락을 해온 이유를 아직 파악하진 못했습니다. 우리 팀 마 과장이 급히 응시자들을 만나러 나갔습니다. 조금 기다려 보시죠.” “짐작되는 부분이라도 있습니까? 이런 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요.” “그러게, 말씀입니다. 이번 채용은 절차상 별문제 없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수십 대 일의 경쟁률이었고, 우수한 인재를 제대로 선별했는데요. 요즘처럼 취업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런 식으로 나올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조 팀장님도 알잖아요? 재작년 신입사원들의 집단 퇴사가.. 2022. 3. 23.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