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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지금리더'뉴스레터

<최고 리더의 말과 책임>

by 김진영(에밀) 2024.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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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더의 말은 책임 감당의 행동이다
2024.06.05 <최고 리더의 말과 책임>
포항 원전 가능성 발표, 대통령실 웹사이트

리더십을 고민한다면 나라의 최고 리더인 대통령을 주시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알게 모르게 큰 영향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죠. 개인적 정치 견해와 별개로 윤석열 대통령이 성공하기 바랍니다. 그래야 저와 가족이 행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성공과는 다른 방향으로 계속 가는 듯하여 안타까운 마음으로 뉴스레터를 써봅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최대 140억배럴 규모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이을 가능성이 크다고 발표했습니다. 타당성 여부를 떠나 이것이 대통령의 첫 번째 국정브리핑이었다는 점에 주목합니다. 원유와 가스가 나온다면 큰 뉴스거리임에 분명합니다. 우리가 얼마나 한반도를 점지하신 단군 할아버지를 원망했습니까! ^^; 다만, 우리나라는 이미 공식적인 산유국입니다. 2004년부터 울산 앞바다에서 소량이지만 석유, 가스가 채굴했던 것입니다.

이처럼 울산과 포항 일대 앞바다의 매장 가능성은 꾸준히 제기돼왔고, 실제 탐사가 계속됐습니다. 하지만 묘한 기시감이 드는 건 왜일까요? 이미 1976년 영일만에서 양질의 석유가 발견됐다는 박정희 대통령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발표 1년 7개월 뒤에 기자회견에서 경제성이 없다는 것을 언급하며 해프닝으로 끝나고 맙니다. (아래 출처 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
기시감과 별도로 총선 패배 후 소통 강화의 일환이었던 국정 브리핑의 처음 소재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원유였다니 멋진 안건으로 광을 내려고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참고로 최근 논란이 있었던 직구 금지 정책 발표와 관련해서 대통령은 몰랐다는 설명이 있어 실소를 자아냈습니다. (아래 '직구, 대통령, 몰랐다'로 검색한 네이버 뉴스 페이지)
이처럼 리더에게 모든 영광을 몰아주고, 불편한 상황을 모면하게 해주는 것이 '의전'이라고 생각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행태는 구성원으로 하여금 존경과 지지를 받기엔 한참 떨어진 모습이라 할 수 있습니다. 대통령은 취임 2주년 기자회견 서두에 '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The Buck Stops Here!)'라는 명패를 앞에 두고 발언을 시작했습니다. (사진 출처 서울 신문)

책임자가 어떻게 말하는지에 따라 구성원도 자신의 행동을 조절합니다. 용감한 장수 밑에 졸장부는 없다는 옛말이 떠오릅니다.
😎 함께 생각해 보세요
  - 우리 경영진의 말은 책임을 담고 있나요? 회피하거나 떠넘기는 말투인가요?
  - 책임지는 모습으로 존경 받던 리더를 경험하셨나요?
김진영(에밀), 커넥팅더닷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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