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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팀장15

처음부터 내가 힘든 이유가 있었다 “조직개편 되면서 팀장님께서 다른 부서로 이동하셨죠. 본부장께서 잠시 보자고 하시더니 팀장을 맡으란 말씀을 하시더군요.” “갑자기 팀장님께서 퇴사하는 바람에 공석이 생겼고, 선임 팀원이라는 이유로 바로 팀장이 됐습니다.” “이직하면서 팀장이 됐습니다. 하지만, 인터뷰 때는 주로 제가 했던 일을 위주로 확인이 있었고요, 사실 제가 맡게 될 팀에 대해선 별도의 설명이 없었습니다.” 대부분 팀장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일을 잘했으니까’, ‘오래 다녔으니까’,’ ‘지금 필요하니까’라는 이유로 말이죠. 팀장이 어떤 자리며, 무슨 일을 해야 할지에 대해선 자세한 설명이 없습니다. 회사는 그저 직책을 맡기며 잘해보라고 합니다. 마치 지도 한 장을 주고 앞으로 나아가란 것과 같습니다. 나는 지금 지도 위 어디에 있는지.. 2022. 2. 19.
한국콘텐츠진흥원 지원사업 참여 리더님 멘토링 (2021.8.31) 팀장이 되신지 얼마 되지 않은 분이셨습니다. 조직이 커짐에 따라 갑작스레 팀장이 됐고, 그로 인해 역할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고 하셨습니다. 분명 좋은 팀장이 되고 싶다는 열망을 확인했으며, 질문을 통해 어떤 방식이 좋을지도 잘 도출해내셨습니다. 마이크로 매니징에 젖어있는 현재 모습에 대해 교정적 피드백을 드렸으며, 구체적인 팁으로 1:1미팅을 말씀드렸습니다. 2022. 2. 18.
팀장이 되고 나서 두통이 시작됐다(2/2) 팀원의 사표 '나는 열심히 일했는데,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머릿속은 풀 수 없는 매듭이 가득 찬 것 같았습니다. 전 직장 상사분께 전화를 드리려다 면목이 없어 차마 그럴 수 없었습니다. 자포자기 심정에 다시 서점으로 발길을 향했습니다. 면접 질문은 멍청하게 뽑았지만, 팀장의 할 일에 대해 제대로 말해주는 책이 있으려니 하고요. 하지만 불행히도 당시만 해도 '팀장'을 타겟팅한 책을 찾기 힘들었습니다. 그냥 '인사' 관련 서적이 있는 매대를 계속 맴돌 뿐이었죠. 그러다 '조직행동론'이란 대학교재를 뽑아 들었고, 지금 내가 겪고 있는 두통의 원인을 알게 되었습니다. ​ ​책에서는 관리자를 실무(일선), 중간, 최고 층으로 구분해놨는데, 이를 실무자, 팀장, 임원으로 치환해서 이해해도 될 것 같았습니다... 2022.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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