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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리더십인사이트

SLI <직원이 먼저 생각하도록 하라>

by 김진영(에밀) 2023.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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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고민하지 않습니다." 리더의 고민
2023.03.20 제7호 직원이 먼저 생각하도록 하라
최근 코칭 중인 현업 리더 사례를 소개합니다.

선임된 몇 개월 후 리더십 조사가 있었고 직원들은 그에 대해 이런 평가를 내렸습니다.

"업무 지시를 명확히 내려줬으면 좋겠습니다."
"확실하게 말씀해주셨으면 합니다."

이것만 보면 리더의 소통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하지만 실상은 이렇습니다. 

작년 현재 자리에 앉았습니다. 전임자는 업계에서도 유명한 전문가였답니다. 대부분 상황에서 답이 있었고, 업무 지시가 확실했습니다. 그에 대한 직원들의 신망이 상당했다죠. 그의 후임이 됐던 겁니다. 하지만 그는 전임자처럼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같이 만들어 가길 원했습니다. 그래서 질문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직원 입장에선 신임 리더의 태도가 맘에 안 들었을 겁니다. 전임자는 업무 배분이 확실해서 시키면 시키는 대로 일하면 그만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보니 '생각'하는 동기와 기회를 상실하게 되고, 편안함에 안주해버린 것입니다. 신임 리더는 괜히 불편하게 만드는 이상한 리더처럼 비춰졌을 겁니다.

물론 질문을 하면 처음엔 황당한 답을 가져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속이 터집니다. 그래서 리더는 빨간펜을 듭니다. 이런 상황이 시간이 급해서라는 이유로 만성화되면 큰일입니다. 아무도 먼저 나서서 생각하지 않으려 하기 때문입니다. 일부 리더는 이런 과정에서 본인의 효능감을 느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위아래 모두 본분을 잃어버린 모습입니다.

1. 바로 반응하지 않고 참습니다.
초안에 만족하기 어렵습니다. 즉각 방향을 제시하지 않고, 다른 방향은 없을지 묻습니다. 답을 고민하게 합니다.

2. 단기 목표를 내려 놓습니다.
역량이 올라오기엔 시간이 걸립니다. 단기 목표를 달성하기 어렵게 됩니다. 이에 대한 '전략적 유보'가 있어야 합니다.

3. 권한 위임의 상한선을 높입니다.
의견을 제시하는 것은 권한이 있어야 가능한 부분도 있습니다. 예산과 인력 등의 위임 상한을 최대한 높여서 임원과 중간관리자의 권한을 강화해야 합니다.

4. 리더는 핵심에 집중합니다.
CEO는 비전 제시(업데이트)와 조직 가치 정립에 힘씁니다. 세부적인 사항이 만족스럽지 않아 자꾸 개입하면 리더의 실력만 늘게 돼있습니다.

5. 부족함을 자각하게 해서 대안을 찾게 합니다.
반복적으로 지적되는 부분에 대한 스킬업 방안을 실행하도록 독려합니다.
"근래 어떤 일을 할 때 효능감을 느꼈는가?
그것이 당신의 미션과 일치했는지 되짚어보라."
(김진영)
자문역 김진영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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