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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팀장으로산다는건216

리더에게 위안을 주는 영화 3選 1. 괜찮아요, 미스터 브래드 (Brad’s status) 진짜 비교해야 할 대상은 남이 아니라 어제의 자신입니다. “기부해달라고 구걸하는 것보다 제가 많이 벌어서 기부하는 편이 나을 것 같아요.” 주인공 브래드(벤 스틸러 분)는 자신이 운영하는 비영리 조직의 직원 크레스의 갑작스러운 퇴사 의사를 듣게 됩니다. 이를 계기로 평생을 신념으로 일궈온 자신의 삶에 대해 회의감이 일어나고 결국 타인과 비교하는 늪에 빠져들게 됩니다. 대학 시절 학업 성적이 우수했던 그는 집단의 리더 역할을 맡았지만 지금 그의 친구들은 유명 작가, 성공한 은퇴 사업가, 헤지펀드 대표 등으로 부와 명예를 가진 상태였습니다. 그의 찌질한 열등감은 원인을 아내에게 찾으려고 합니다. 현재의 삶에 자족하며 사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진 아내.. 2022. 3. 25.
승진을 앞둔 당신에게 던지는 단 하나의 질문 "이제 다음 달이면 팀장으로 승진합니다. 팀원으로 일할 때 좋은 평가를 받았고, 열심히 살았습니다. 주위에선 축하의 메시지가 당도합니다. 기분은 좋은 데 갑자기 두려움이 다가오네요. 당장 어떤 일을 해야 할지 누가 알려주면 좋으련만, 인사팀에 물어보니 리더십 교육은 서너 달 후에 잡혀 있다고 합니다. 어떤 것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아마도 이 경우엔 사람을 만나야겠다고 생각할 공산이 큽니다. 나를 임명해준 임원을 만나 저간의 사정을 들어보고, 팀원들과 현재 이슈에 대해 대화하며 상황 파악을 하고 싶겠죠. 중요한 사항이지만 우선순위를 따져보면 이것보다 먼저 해야 할 것이 따로 있습니다. 차분히 앉아 물음 하나에 떠올려 봅니다. ‘나는 왜 팀으로 일하는가’입니다. 지금까지 팀원으로 일해왔고, 이제 곧 팀장이.. 2022. 3. 24.
이상한 직원에게 제대로 지시하는 법 최근 신임 리더와 얘기를 나누다 보면 본인의 업무 지시에 대한 직원의 반응에 크게 신경을 쓰고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이는 구성원을 생각하는 바람직한 반응임과 동시에 마음 속 두려움이 한몫하는 것 같아 씁쓸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상한 직원들에게 제대로 지시하는 방법을 정리해봤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한겨레교육 팀장 리더십 코칭 과정 중 '업무 지시' 내용 일부입니다. 1. 뺀질이 자기 일은 해내는 직원입니다. 하지만 팀 플레이어는 아니죠. 업무를 하다 보면 아무리 업무분장을 세밀히 해도 누가 해야 할 지 모르는 일이 돌발하게 돼 있습니다. 대개 그런 일은 하찮고 가치가 낮아 보이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맡는 걸 주저하죠. 리더의 입장에선 답답합니다. 누군가는 꼭 해야 조직이 돌아갈 텐데 말입니다. 단호.. 2022. 3. 24.
주식과 코인의 시대, 직원을 어떻게 동기부여할 것인가 "요즘 세대는 직장생활에 대한 충성도가 예전 같지 않은 것 같습니다... 스펙은 전반적으로 상향됐고, 자질이 훌륭한 친구들이 많긴 한데, 진급을 거부하는 직원까지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동기부여를 할 수 있을까요?" 팀장 리더십 프로그램 후 나온 수강생 질문 상당히 아픈 질문입니다. 그냥 한 회사, 한 리더의 질문이 아니라 시대가 초래한 물음입니다. 단순히 팀장이 마음을 고쳐먹고 팀원을 잘 다독이는 수준에서 해결될 수 없기에 더욱더 그렇습니다. 우리나라는 이제 경제적으로 선진국이 됐습니다. 아마도 코로나 상황에서 벗어나기 시작하는 내년부터는 잠재성장률을 감안할 때 2% 내외 성장이 예상됩니다. 거칠게 대입하자면 우리 회사는 2% 성장할 것이고, 내 월급도 2%만 올라갑니다. 성장이 있어야 조직이.. 2022.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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