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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일꾼은 클로징으로 말한다 초보 팀장의 실수 오늘은 시나리오 초안을 보고 받는 날이다. 지금까지 해왔던 전략의 확장 버전이기 때문에 반드시 들어가야 할 포인트 몇 개를 미리 짚어준 것 말고는 개입하지 않았다. 팀장들과 팀원들이 잘 그렸을 거라 믿고 맡겼다. 실장이 팀장이나 팀원보다 실무를 잘 알 수 없다고 생각해서다. 실장이라면 좀 더 큰 것을 생각하는 자리다. ​김 부장은 문득 처음 팀장이 됐을 때가 생각났다. 그는 A부터 Z까지 모든 걸 챙겼다. 팀장이라면 당연히 모든 실수를 속속들이 관장해야 한다고 믿었다. 팀원들 업무를 하나하나 챙기다 보니 늘 시간이 부족했다 ‘이렇게까지 하는 게 팀장이 할 일인가?’ 싶었을 때 사고가 터졌다. ​“김 팀장, 팀장이 됐으면 해결책을 갖고 와야지. 현상만 줄줄 읊어내면 당신이 팀장이야, 팀원.. 2022. 3. 20.
[SE01-2] 리더십스쿨 시즌1-2 '너의 내면을 검색하라' 전반부 후기 리더십스쿨 시즌1-2 '너의 내면을 검색하라' 전반부 세션을 3/19(토) 새벽 5시부터 진행했습니다. 참여해주시는 한 분께서 몸이 아프시다고 해서 1:1로 진행했습니다. 빨리 쾌차하시길요~ ㅜㅜ * 감성과 자각(자기인식)은 이어져 있음. * 디테일하게 업무지시를 하다보면 직원의 자생력이 떨어지는 부작용이 나타남 * 직급을 없앴을 때 불만... 승진급이 없어짐. 일하기 싫어하는 직급(고)는 괜찮음. 직급(고)는 싫어하기도 (호칭 통일) ※ 관심 있으신 분은 말씀 주세요~ 2022. 3. 19.
1-1. 일을 하는 이유 사기(事記)'는 '일'에 대한 기록입니다. 일은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작업 그 자체'와 '(작업이 이뤄지는) 위치와 역할'입니다. 영어로 보면 'work'와 'job'의 차이죠. 둘 다에 대해 얘기하렵니다. 일을 해나가는 과정과 그 속에서 벌어지는 리더십, 소통, 정치 같은 영역도 담고 싶습니다. 여러 명의 김 부장이 등장할 예정입니다. 이전 연재 과 같이 많은 관심과 댓글을 부탁드립니다. 연초 싸라기눈이 내린 어느 날, 김 부장은 커피메이커에서 커피를 내리며 일과를 시작한다. 오전 일곱 시, 사무실엔 아직 아무도 없다. 그는 조용한 이 시간을 좋아한다. 오롯이 사무실의 모든 기운이 자신을 향하고 있다고 느끼는 순간이다. ​직장생활 어언 23년, 팀장을 거쳐 실장까지 오르게 됐다. 아직 정식 임원.. 2022. 3. 19.
리더십은 '불편함'과 함께 시작된다 일반적으로 '리더십'은 성과 관리, 조직 관리, 인력 관리 등으로 분류한다. 이 세 가지는 리더 자신과 타인의 관계 속에서 형성되는 과업과 관계라는 것을 공통점으로 하고 있다. 이러다 보니 상당수 리더십 도서와 교육은 리더 자신에 대한 얘기가 빠진 상태로 흐르게 된다. 결국 성과를 내기 위해, 조직을 운영하기 위해, 사람을 이끌기 위해 '남'을 변화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게 된다. 많은 사람이 젊은 시절 이상을 꿈꾼다. 더욱 나은 세상, 많은 사람들이 행복한 세상... 하지만 어느 순간이 되면 '남'을 변화시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깨닫게 된다. 실상은 남보다 '나 자신'을 변화시키는 것이 보다 용이하다는 것을. 문제는 너무 많은 시련과 상처를 얻은 후에야 이런 사실을 알게 된다는 것이다. 아직도 많은 .. 2022. 3. 17.
원티드 라이브 방송 시청자 리뷰 (2021.08.01) 03_팀장으로 산다는 건 (tistory.com) 2022. 3. 16.
순간의 마법 : 짧은 자축, 그리고 빠른 복귀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미국전에서 골을 넣은 직후 모습입니다. 선수, 코치진 모두 기뻐하는 중임에도, 히딩크는 바로 작전 지시를 합니다. 상당히 인상적으로 봤던 장면입니다. 다른 골 장면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더군요. 누구보다 먼저 벤치로 돌아와 앉습니다. 그에겐 축하의 순간은 아주 짧습니다. '마인드 셋'과 관련해서 얘기들 합니다. 장기적인 성취를 위해서는 '고정 마인드 셋'에서 벗어나 '성장 마인드 셋'을 갖춰야 한다고 말이죠. 맞는 말입니다. 다만, 한 가지 놓치는 부분이 우리 사람은 100% 고정 마인드 셋, 100% 성장 마인드 셋을 갖고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우리 안에 이 두 가지는 언제나 존재합니다. 그 중 하나가 표출돼서 우리의 행동을 제어하는 시간이 각기 다를 뿐입니다. 성취의 순간.. 2022. 3. 14.
교보증권 김형렬 센터장님 포스팅 (2021.07.02) 교보증권 김형렬 센터장께서 제 책에 대해 좋은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특히나 '좀 더 일찍 알았으면 좋았겠다'란 부분이 정말 감사했습니다. 특히 나이가 동년배라 좋은 벗이 되기로 했습니다. ^^ 2022.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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